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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인생의 시즌3 (575)
세번째뉴욕, 여행하듯살아요
회사 트랜스퍼 하기전에 같이 일했던 동생들과 만나기로 한날. 사실 미국에서 집에 초대 받은건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직장에서 진짜 잘맞지않는이상 딱 직장동료 거기까진데 말도잘통하고 뭔가 같은 입장으로써 말이통할때가 많아서다. 다음달이면 한국으로돌아가 뉴욕에 디자인쪽 공부를 위해 학생비자로 다시오는 지원이. 미국식 집밥을 해준다고해서 와인도사오고 나는과자랑 치킨사서 집으로 향했다. 어마무시한 크기의 상을 꽉채운 음식, 과일,튀김류,과자,골뱅이소면 까지 코스요리수준이다. 없는게없는 집들이수준이다. 이날우리는 낮부터 7시간을 먹고 마시고 수다를 끊임없이 떨었다. 새벽 12시쯤 집에돌아와 12시경 아점 버터커피랑 사과한개 미쯔와에서 산 사과인데 당도가 최고다. 점심지나서 룸메랑 1주일치 식량사러 shoprite ..
봄날이 무색할만큼 눈이 펑펑오더니 또 언제 그랬냔듯 아주 맑음 하늘이 그림같이 정말 예쁜주말이다. 은행볼일도 있어서 가까운 옆동네까지 걸어가기. 미국 던킨도너츠 Dunkin Donuts Fort lee 던킨도너츠 예전에도 있었는지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입구는 작아보였는데 안에 들어오니 매장이 생각보다 넓었다. 한국던킨은 파리바게트의 SPC에서 운영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한국에서는 던킨앱에 생일이라고 스타벅스처럼 무료음료권 주는것도 없다. 스벅처럼 미디엄사이즈 무료음료권이 쿠폰으로 왔다. 미국에도 한국과자있는데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것들 모아다가 엄마가 보내주셨다. 빈츠,칙촉,예감치즈맛,빼빼로 여기서 사려면 두배는 줘야하니까. 거기다가 밥안해먹는 나지만 유일하게 찾는 진미채볶음이다. 마산어시장에 직접가서 몇년..
지난주 언제 봄날같이 따뜻했냐며 다시 추워지다못해 눈이 엄청나게 오는 금요일저녁. 허벅지까지 오던 눈트라우마가 시작이다. 나는 차없는 뚜벅이족이라 눈을뚫고 출근한다는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퇴근길에만 고생하면 되었다. 그나마 주말이 있어 월요일엔 눈이 다 녹을거란 희망에. [시나몬 마끼아또] 한입먹고 너무 달아서 못먹었다. 내입맛엔 아메리카노 with almond milk가 최고다. 토요일 날씨맑음. 봄날처럼 따뜻하다는 구글맵만 믿고 스타킹안신고 나갔다가 급 후회했다. 집앞에서 맨하탄 시티 바로가는 버스가 165번, 166번 두대나 있고 토요일은 익스프레스가 다니기에 바로 갈수 있었지만 날씨도 좋고 운동삼아 걸어보고 싶어서 30분을 걸어서 길을나섰다. JITNEY BUS 버겐라인버스 일명 스페니시 버스라고..
아마도 회사트랜스퍼했던 2018년 3월쯤이었던것같다. 이전회사에서 영주권신청을 한달만에 하라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박차고 나왔지만, 이게 과연 잘한 결정인가싶었다사실은. 나이들어 미국인턴으로 오니 마냥 즐기기만 했던 7년전과는 또다른 고민들이 자꾸생겨난다. 9-5시퇴근에 30분동안 점심시간 점심제공해주는회사. 물론 페이는 8시간 full로 지급해준다. 보통 미국은 2주마다 급여를 받는데 여기는 1주마다 준다. 한국에 비하면 엄청나게 좋은 조건인데 역시 사람은 어느환경에서나 불평불만이 생겨나기마련인거같으니 긍정마인드를 다잡자. 새회사는 사람들이 근처에 살지않는 관계로 버스를 타야하는데 차타고가면 10분이면 걸릴 거리를 버스타고 걷고 해서 1시간여 걸린다. 왜냐면 시골마을버스같이 1시간에 한두대 다니는버..
https://coupa.ng/bGBSOJCOUPANG쿠팡은 로켓배송www.coupang.com PB상품이 유명한 미국마트_트레이더조 에브리띵 베이글 3개입 $1.99마트자체상품으로써 베이글이 유명했던곳은 홀푸즈마켓이다. 개당 1달러로 마트안에 투명통에 전시되어 손님들이 픽업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행객들이야 하나씩 구매하고 그때그때 끼니떼우면 되지만 나같이 여기 사는 사람은 집에 쟁여 두고 눈이올때 날씨가 엄청안좋아서 마트에 못갈때 아침저녁 대비해서 집에 저장해 놔야한다. 뉴욕오면 주저말고 에브리띵베이글을 먹어야한다. 트조상품은 3개들었는데 가격도 싸고 두께도 엄청 두껍다. 반을 잘라서 구워서 크림치즈 발라서 먹었더니 고소하니 정말 맛있다. 가공식품의 천국 쿵파오 치킨 $4.99트레이더조의 잇 아이템인..
이마트 노브랜드, 드립커피(Drip coffee) 서울보다 훨씬 작은창원에 살면서 대동백화점은 안간지 정말 몇년은 다되가는듯 하다. 그런데 아마 노브랜드아니었다면 계속가지않았을것만 같다. 얼마전에 서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갔다가 일본 드립커피를 샀는데 편하기도하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비슷하진않겠지만 마셔보려고 샀다. 총 15개입에 4500원가량 했던것같은데 개당 300원꼴이다. 가격도 착하다. 윗부분 오픈이라고 적힌부분을 뜯어내고 컵에 양쪽고정시킨후 물만 부어주면 끝이다. 개별포장이 되있어서 휴대하기도 좋고 위생상 좋았다. 생각보다 맛도 진하고 (개인적으로 진한커피를 좋아함) 두번정도 우려내서 먹을수 있는 진하기였다. 창원훠궈 무한리필, 흥성양꼬치 아빠는 향신료안좋아할것 같기도하고 엄마랑 둘이가려고했는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