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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마음이힘들때] 불확실한날들의 철학

뉴욕언니네 2020. 7. 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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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아름다운지적여정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_나탈리 크납

내가 서울에서 딱좋아하는 스타벅스 지점이 3곳이있는데 그중한곳인 환구단점을 찾았다. 백색소음이 있어야 책이든 공부든 잘되는 스타일이라 그래도조금 조용하다고 하는지점을찾았다.

이렇게좌식의자가있는 환구단점
6시좀 넘어도착할땐 사람이없더니 8시가 지나니 사람들이 모이기시작한다.
요즘 여행하듯 서울살이하고있는데 오늘은 혼자책완독후 집에가기랑 저녁굶기.
그동안 너무잘먹고다녀서 지금 인생몸무게를 찍게생겼다.

4월에퇴사결정을하면서 전후관계가 좀 모순이긴한데
내인생 처음 겪어보는 감정과 현타가와서 사실계획에도 없는 퇴사를했다. 난 모두들인정하는 프로계획러이기에 다들 주변반응이 놀랍긴했지만 언제부턴가 계획하지 않는삶도 나쁘지않다는걸 이걸적절히 섞어야 마음이편해진다는걸 알게되었다.

두번의 미국생활로 그많던 인간관계가 많이 정리되었고 그래서 사실사람에 대한 회의도 많이들었는데 정신차리고보니 내속얘기를 꺼내놓을 사람들이 아직많다는데 감사하고 내인맥이 아직 별로는 아니구나 느꼈다. 이책은 내가 연애 일 인생자체에 마음 이힘들다고하니까 나랑참비슷한 면이많고 생각이 비슷한 언니가 추천해준책이다. 제목보고어렵겠다생각이들면서도 어 이거나한테하는 말인데 싶었다. 언니도 심리학수업들으러가서 추천받았다고하니 읽기전부터 힐링이될거같은 기분ㅋ

아메리카노에 우유조금
내커피스타일인데 사실 남들은 이해못할입맛이다.

변신,시련 그리고흐름중에서도 가장와닿는 시련에서
인생의 막간사춘기부분. 딱 꼬집어 내이야기다.
소히말해 사춘기도없었고 무난무난한 인생이 조금 훅뭔가 훑고지나간 내마음. 사실뭔가 일이있었던건아닌데 인생의 중반쯤 나를 돌아보고가라는 얘긴가 싶었다.

모두들 이런말을하지
허송세월해서는 안된다고
이순간을 붙잡으라고
하지만난 모르겠어
오히려거꾸로인것같아
순간이우릴붙잡는거지

나조차 항상삶에던졌는데 저질문을ㅋㅋ
이제 던지지말아야겠다.
이성이든 친구든 동료든 끝이안좋을때 우린 그동안우리가들인 시간을 아까워하고 관계의 부질없음에대해 다시생각한다. 그런데 그럴필요가없는게 그시간동안 우리가최선을다했고 행복한시간들을보냈고
또 끝이났다면 이유를생각하지말고 그대로받아들이면된다

 그렇게 아름다운것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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