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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뉴욕, 여행하듯살아요
[포르토(PORTO) 호텔] 도우루강이 보이는_포르토 숙소, 에어비앤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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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행하면서 크게 숙소를 신경쓰지는 않았었다 그동안은 비수기에 저렴한 여행을 많이 가자 주의였기도 하고 어릴적엔 호스텔을 전전해도 정말 끄덕없었다.
그래도 꼭 하루이틀은 호스텔에 묵어보는 게 현지 사람들도 만날수 있고, 친구들 만날때 좋은것같아 일정에
한두번은 넣는편이다. 이번에는 휴가내서 단기간에 가는 여행이라 에어비앤비 개인실 위주로 보았다.
머문후기를 간단히 적자면 혼자 머물었던게 정말 아까울정도로 멋진뷰와 낭만적인 분위기로 가득찼었다.
매일 숙소들어오는 길이 기대가 되고 아침저녁, 노을질때 야경또한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서유럽이나 요즘 물가가 비싸진다는 스페인에서도 이런뷰와 시설에 80유로에 예약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싶다.
일단 에어비앤비 예약을 할때는 무조건 후기를먼저본다. 실제 머문 사람들이 남긴 후기이니만큼 다른곳들에 묵었을때도
도로가와 바로옆에 트램이 다니는것 치고 그렇게 방음이 안된다고 못느꼈던게 층수가 4층정도 높이 였던것 같다.
체크인시간이 조금만 빨라도 더좋았겠지만 그점만 빼고 저는 너무 만족했다.
포르토를 혼자 여행가시는 분께도 강추드리고 싶고 나조차도 가기전에 숙소 위치때문에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도우루강변이 나은것같다. 빌라드가이아쪽은 뷰는 좋은데 다리길이가 짧다해도 여행기간이 넉넉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을것 같았다.
1유로의 행복.
이때만 해도 그냥 아무 빵집에서 사온 이게 제일 맛있는줄 알았는데,이후 벨렘지구 나타를 먹어보고 이건 그냥 에그타르트구나 하고 생각했다.
다른 술은 전혀 안좋아하지만 와인하면 내가 술을 안좋아한다고 말하기도 민망할정도로 좋아한다..
포르투갈하면 딱 떠오르는 에크타르트,, 마트에서 갓나온 빵사들고 치즈랑 함께 먹는 한입그리고 이 아름다운 풍경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다.
역시 포르투갈은 맑은 날씨가 생명이다.
3일동안 있으면서 핑고도스에서 이것저것 사다가 먹고 그린와인에 프리미업칩이라고 하는 감자칩도 사다가 낮술도 잠깐했다.
저 과자 이름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여기 다른 감자칩에 비해서 확실히 1.5배~2배 정도 비싸긴했는데
그 가격이 우리나라 가격대와 비슷했다. 많이 먹어도 텁텁하지않고 얇고 깔끔한 맛이다.
이거저것 열심히 계획은 세우지만 사실 그맘대로 안되는게 사실이다.
계획은 세웠다는데 만족하고 발길이 닿는대로 왔다갔다하는게 나의 여행스타일이었다.
그리고 다소 지루하다 싶으면 그냥또 뭔가 계획표를 찾고 하는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그냥 여기선,아무것도 하지않아도 행복했다.
내가 한참여행을 다닐때 나보다 나이가 많은 그리고 여행을 더 많이 다닌분이 그러셨다.
난 아직 혼자가도 여행이 마냥좋다고 ...시간과 돈이 없어 못간다고했는데 , 그 멘토가 언젠가 여행지에서
정말 멋진 풍경을 보고 누구가와 같이 보고싶은 생각이 들면 결혼 할때가 된거라고 했다.
2019.10월 어느날
브랜다, 하고싶은거다해!
언제가 내남편과 함께 오길~
언젠가부터 여행을 자주가면서 묵는 날중 하루는 꼭 이것저것 간단히 사다가 마치 여기 살아보는것처럼
하루의 반을 숙소에서 보내며 이것 저것 해보는걸 즐긴다.
#진짜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완전 맛있었던 그린와인이다.
창밖에 관람차를 배경으로 스파클링한데 너무 달지않은 와인이 내입맛에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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