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뉴욕, 여행하듯살아요

[미국살이] 미국 회사/뉴욕맛집_다시맛보는 하랄가이즈(Halal guys) 본문

뉴욕은 세번쯤!

[미국살이] 미국 회사/뉴욕맛집_다시맛보는 하랄가이즈(Halal guys)

뉴욕언니네 2019. 7. 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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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살던동네 포트리(Fort lee) 이곳 사람들에게 포트리라고 정직하게 얘기하면 못알아듣는다. 그래서 조금 재수없을지도 모르지만 항상 r을 야무지게 넣어서 폴리~~라고 최대한 굴려야 알아듣곤한다. 덕분에 아무렇지않게 부끄럼없이 알~ 발음이 마구나온다.

그리고 내가 미국온이후 나는 물론 친구들이 궁금해하는 미스테리한일중 하나. 미국에와서 살빠진 나.
생각해보니 차가없고 버스도잘 안다니고 그때는 우버도 없어서 엄청나게 걸어다녔던 기억이새록 새록난다. 다이어트를 위한 걷기가 아니라 그냥 이리저리 구경하는 재미때문에 정신없이 두다리를 열심히 써먹었던것 같다. 뉴저지든 뉴욕이든 튼튼한 두다리가
나의 교통수단이었다. 아마도 그게 큰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아직 늦은겨울, 강추위에 막 걸어다니긴 힘들지만마침  일요일에 날씨가 따뜻해서 산책을 하기로했다. 한시간걸려 구글맵을 써서 열심히걸어갔다. 꿈꾸는것같이 모든것이 그대로이고 안변한 것들이 내 기억을 차츰 찾아가게 만들었다. 
하나씩찾아다니며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아직은 익숙치않은 레오니아 그리고 이곳을 거쳐 포트리가는길목이다. 레오니아만해도 한국인이 많이없다고생각했는데
교차로에 떡하니있는 H마트를 보니 외국인들도 자주오고 더러 한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영상까지 기온이올라간 주말날씨에 봄이 오는듯 기분이 설렌다. 차가 이렇게많아도 미국은 하늘은 참맑고 예쁘

아직크리스마스 분위를 채벗지못한 집들을 보면서 나도 어릴적 감성이 살아난다. 이런 감성을 느낄수 있다는것자체도사실 넘좋다.

일요일은 룸메생일이라서 방문에 생일축하카드랑 스타벅스기프티카드붙여두기를 야심차게 기획했다.
낯선 이국땅에서 미역국이라도 끓여줘야하는데 현실은 인스턴트 미역국으로 체인지해야겠다. 비오지만 생일이니까.
#맨하탄 #뉴욕 #newyork 나가본다. 여기선 어떤한 장애물도 장애물이 될수없고 비가오든 눈이오든 한국에서는 약속을 취소하는 핑계대기 일쑤였지만 여긴 그자체를 즐기게되었다. 뉴저지에서 버스타면 30-40분정도 걸려서도착하는 시티다.
대단한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친구랑 벼르고벼렀던 여기.

하랄가이즈 (Halal Guys) West 53rd Street, New York, NY 10019

여기 지점이 원조인데,지금은 가게도 생기고 여러곳에서 트럭이나 오프라인 형태로 만나볼수있었다.
비만 안왔어도 밖에서 기분만끽하며 먹을수 있었을텐데 오늘 딱하나 아쉬운점이 그거다. 

쌀이 든건 platter플래터 단돈8달러고 샌드위치로 만들어진건 단돈 8달러다.

가격이 오르긴올랐다. 하지만 7년이란 세월이 지났으니까. 

치킨,자이로 (양),콤보 선택가능하고 나는 쌀을안좋아하니 콤보 샌드위치로 선택한다. 부드러운치킨과 냄새없는양고기,
새콤하면서 계속당기는 하얀 비법소스 그리고 핫소스의 조합이 다른 하랄음식이 따라오지 못하는 이곳만의 비법임이 분명하다.

하랄가이즈의 랜드마크 노란후드티가 하랄가이즈의 대표이미지다. 다른곳에 가면안된다.

56가의 LOVE 조형물대신에 여기도 Hope가 생겼나보다. 포장해서 먹을수 있는곳으로 왔다.

무심한듯 포장해줬지만 이런게 더 맛스럽지않나. 하나먹으면 배부른 자이로 샌드위치, 쫀득한 도우가 일품이다.

#맨하탄맛집 #할랄가이즈 #뉴욕맛집 #미국맛집 #미국취업 #뉴욕음식 #ny #뉴욕여행 #맨하탄 #뉴욕 #하랄가이즈

 

한국이나 여기나 월요일일상은 너무나
싫지만 출근하는 길이 너무예뻐서 찰칵.

서울에선 한번도하늘을 제대로올려보거나
보면서 감탄한적이 드물었으나,
미국은 하루일과가 끝나고 예쁜 노을과
색감이 아름다운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오늘하루 피곤이 날아가는 느낌이다.

어느덧한달.

시간참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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