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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행/창원근교] 밀양여행, 창원역에서 KTX 기차타고 30분 본문

소소한 일상

[창원여행/창원근교] 밀양여행, 창원역에서 KTX 기차타고 30분

뉴욕언니네 2019. 8. 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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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행


어디선가 읽은글귀에 의하면 만나기 싫은 사람은 그사람이 내집앞으로 온다고해도 싫지만

반면 내가 만나고 싶은이는 먼길 마다해도 가까운길만큼 찾아간다고했다.  KTX퇴사후 더욱 가까워진 인연이지만, 그래서 뭔가 더 돈독하고 견고한 인연인것같다.회사내에서는 상사였는데 이제 어느새 여행을 좋아하는 아는언니가 되어있으니 말이다.

해외여행갔다  사온 작은선물을 들고 오랫만에 샤랄라 원피스 입고 밀양으로 출발했다. 

창원- 밀양 무궁화호40분소요. KTX 30분소요.

 

배차간격은 일반열차에 비해 KTX가 더 자주있지만 어차피 밀양까지는 일반선로라 시간상은 크게 차이가 없다. 무조건 빠른시간을 선호하는 이시대지만 가끔은 아날로그나 이렇게 천천히 옛날기차를 타고가는 재미도 사실 무시하지못한다.

여행책 한권들고 칙칙폭폭. 평일열차는 정말 한산하다.

 

 

밀양에 도착해서 버스타고 10여분거리인 #영남루 에 도착해서 만나게된 JW. 우와 기대치않았는데 밀양 피크닉이었다. 이런 감성너무좋아한다.

트레비 탄산수에 직접집에서 담근 레몬청을 섞어주면 순식간에 완성되는 레몬에이드 저리가라의 완전상콤한 음료가 나타난다.

 

 

돈까스 도시락, 체리, 수박, 김밥까지.

그리고 한참을 먹고 이런저런 그동안의 얘기를 하다가 시내로 향했다. 후식으로 아이스커피와 설빙의 망고치즈빙수 뚝딱했다.

집에가서 저녁은 굶겠다 의지를 불태웠지만 엄마의 정성은 무시하지못한다는 이상한 핑계를 대본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야채를 코끼리만큼 먹고 좋아하는 나를위해 울엄마는 특식요리가 이어진다.

[오징어숙회랑 각종야채요리]

언제나 귀찮음마다하고 차려주시는 어머니요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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