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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여행] (인천-포르투갈 항공권) 포르토 IN / 리스본 OUT 항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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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여행] (인천-포르투갈 항공권) 포르토 IN / 리스본 OUT 항공

뉴욕언니네 2019. 10. 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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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의 포르투갈여행 일정이 확정되는 기쁜순간이다.

원래의 계획과 조금 달라진 점이라면 무조건 나의 포르투갈은 한달살이로 갈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미국에서 돌아오자마 두어달후 회사에 들어오게 됐으니 잠깐 현실과 타협하는것으로 결론을 내게 되었다.

지금쯤 돌아보니 조금더 여유롭게 여행좀하고 살걸 후회도 들지만 이러나 저러나 후회는 마찬가지일것 같다.

나의 마지막 유럽여행지였던 스페인을 갔다와서도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스페인남부의 평화로움과 꿈같은 풍경이 생각날때가 많다.

바르셀, 그라나다, 세비야 모두 어디 한곳이 좋다고 말할수 없이 모두가 인생여행지라고 말하곤 한다. 스페인에 가기전까지만해도 스페니쉬를 배우러 오는 유학생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친구는 스페인아닌 포르토에서 포르투갈어를 배운다고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중에 봤을때 그게 희소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나보다.

포르투갈의 아기자기함도 좋지만 오랫만에 대도시에 오니 바르셀로나도 참좋다고했었던것같다.

그래도 나에게 언니는 포르투갈 참좋아할거같아요라고 했는데 역시나 그럴거 같았다.

그래서인지 스페인갔다온후로 나의 다음 여행지는 무조건 포르투갈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스페인갈때 여유롭게 스페인만 둘러보고 다음번엔 포르투갈 가야지하고 미리 마음속에 찜해두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항공권이 저렴해서 잠깐이라도 갔다올까 몇번생각했는데 왔다갔다 미국비자 서류 챙기는게 귀찮아서 미루고미루다 이제간다. 포르투갈은 날씨가 다하면 끝이니까 비만오지말라고 간절히 바랬다.  회사휴가 문제로 비행기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비행기 가격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나 이대로 포르투갈 못가나 싶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항공권이 저렴한 밀라노를 갈까 고민하며 항공권까지 다시 알아보고있었다. 그러다 또 마음놓고 있던 어느새벽 와이페이모어, 인터파크,노랑풍선 다들어가봤더니 부산-포르토-리스본-인천 구간이 87만원에 떠있었다. 뜬눈으로비행기 가격을 조회하고 있는게 효과가 있었나보다. 

그런데 인천발 00:55 비행기다보니 8일 오후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노선이었다. 나는 8일 휴가 안썼는데 어쩌나 고민하다

노쇼를 물어보니 노쇼시 이후 항공편이 모두 자동취소된다고해서 부산 인천편은 일단 캔슬해달라고했다.


ICN - OPO - LIS -ICN

인천/포르토/리스본/인천

2019.10.09 ~ 2019.10.14


출발편에 암스테르담 1시간 10분경유, 입국편에는  파리공항 4시간, 상해푸동공항 경유

사실 암스테르담 라운지가 좋아서 거기에서 조금더 머물고싶었는데 그래도 대기가 10시간 넘어가는 비행편보다 이게 훨낫다.

짧은 환승시간에도 잘갔다올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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