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일상] 뉴욕의 봄 그리고 4월(April.)

미국에 처음 왔을때부터 친구도 있었고, 1년동안 지냈던 기억이 몸이 기억하는 이곳 뉴욕.

7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뭔가 아직도 1,2년전에 온거처럼 익숙하다.

허드슨강말고 이스트리버쪽에도 뷰가 좋은 곳들이 많이 있는데 사실 관광객들은 짧은기간
핫플레이스만 보고 가기 바쁘기에 여기까지 오긴 힘들지않나싶다.

미리 보고 로컬느낌을 위해 찾아간곳인데 가는날이 장날이다.

리틀리버카페. 주말에 파티때메 거의 안한단다.
난 그럼 회사다니니 못와보는건가 실망감 안고 돌아서는길 발걸음터벅터벅.

맨하탄이 아닌가 할 정도로 조용한 아파트 단지 같은 느낌도 좋고 산책하기 좋은길도 찾고
이리저리 걸어다녔다

동부에서는 워싱턴 벚꽃이 유명하다기에 가보려고했으나,
때를 놓쳐서 올봄은 꽃구경은 못하나 했는데 도심에 이렇게 꽃도 피었다.
홈타운 창원 벚꽃은 1도 못미치지만 그래도 꽃을 보니 설레설레임

 

 

나무야 미국에서는 흔하디 흔하지만 거리에 꽃구경은 쉽지않다.
그래서 꽃을 처음보는 사람마냥 사진세례.

 

 

우리의 바램

여기살면 참좋겠다. 아침저녁으로 산책도하고 맘먹으면 시티도 가깝고
주변에 아기자기한 맛집도 많고
진짜 우리가원하는 뉴욕삶이겠지?

확실이 이스트사이드쪽은 현지 로컬인이 많다.
오랫만에 아니 4월에 처음 봄날같은 날씨에 조깅하는 사람들, 애기데리고 산책나온 부부,
손잡고 걸어나온 노부부, 연인들 너무보기좋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는게 좋아서 여기 다시 오긴했지만
서른을 넘기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진짜 행복과 내가원하는 삶을 고민해 봤고
내가 여기든 한국이든 진짜 마음이 맞는 누군가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가족중심의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손에 커피들고 빵들고와서 책읽기에 딱좋은곳.
허나 우린이미 거하게 점심을 먹고 와서 일광욕만 열심히 하기로했다.

---

건물 1층이나 2층까지 사용하는 한국 스타벅스와 달리 미국은
스타벅스가 블럭마다 있는대신 많이 테이크아웃을 해가기에 매장이 넓은곳을 찾기 힘든데
여긴 엄청 넓었다, 이런곳은 킵해두고 다음에 책들고오거나 노트북들과 와야한다.

이스트 사이드의 어느 스타벅스

 

 

 

친구랑 헤어지고 브라이언트 파크 출발

                                       뉴욕에서의 소개팅 뭔가 설레기보다 그냥

bryant park

추운겨울 아이스스케이트장에서 녹색잔디로 갈아있음 브라이언트파크
시티에 수많은 공원이 있지만, 난 여기가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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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상] 또다른 주말 4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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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공원문화가 정말 잘되어있다
아무리 작은 공원이라도 벤치며 의자가 엄청 많아서 사람들이 쉬다가 갈수 있도록 한다

근처에 디저트가게 찾다가
레이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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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M Cake Boutique

36 W 40th St, New York, NY 10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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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안가봤는데 여기와서 가본다
가격은 사악한데 진짜 맛있다
친구들이 까다롭다고 평가하는 내입맛은 라떼도 밍밍한맛좋아하고
빵순이지만 피자빵같은 조리빵보다 담백한 빵에 치즈발라 먹는걸 좋아하고
케이크도 꾸덕한 치즈케익은 사랑하지만 쉬폰케익이나 케익안에 시트가 대부분인것들은 안먹는편이다.
진짜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할정도로 겹겹이 쌓여진 크레이프가 입에서 살살녹는다

 

매장내부도 작지만 줄이 정말길어서 대부분 포장해서 먹고
포장줄도 사실 엄청 길다. 그래도 줄이 기니까 더 먹어보고싶은게 사람맘인가?

봄분위기 느껴본다고 테이크아웃해서 공원에 자리잡았다.
커피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달다구리한 케이크까지 이날 하루만큼은 세상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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