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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서울뷔페] 하얏트 더테라스(The Terrace)

뉴욕언니네 2020. 2. 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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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호텔뷔페_하얏트 더테라스


몇년전 엄마랑 함께 갔던 하얏트뷔페 더테라스

자주올수 있을정도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행사나 기념일에 방문할 만한데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차일 피일 미루기만 했던것 같다.

나이가들수록 후회가 되는것 중의 하나는 왜 좀더 부모님과 일찍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을까에 대한 아쉬움이다.

예전에 엄마와 함께 하얏트 찾은이후로 항상 어딜갈때 여기서 먹은 뭐가 맛있고 뭐가 생각난다고 말했을때 그냥 하는 말인줄 알았었다. 그런데 지나고나보니 그게 뭐가 어려운일이라고 모셔오지 못했나 싶은 후회가 든다.

 

 

전화로 예약을 했지만 며칠후에 문자메시지가 왔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예약확인과 ID까지 나온다. 

대략 기억을 더듬어 보면 1달전쯤 예약했던것 같은데 이미 창가자리는 없고 창가건너 보이는 뷰자리는 어떠냐고해서 일단 예약을 했다.  디너라서 그런지 창가자리는 인기자리니 빨리 예약하는 편을 추천한다.

 

 

 

 

 

오랫만에 찾은 하얏트 11월,

우리나라 하늘이 이렇게 예쁜줄 요즘에 알고산다.

나이드니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번쯤 쉬어서 보고 갈줄아는 여유가 생긴건가 싶다.

고속터미널에서 버스타고 경리단길 질러가는 마을 버스 타고 종점에 도착.

 

 

 

남산공원가 맞닿아 있어 그런지 사람들이 꽤많았다.

힐튼도좋은데 뭔가 하얏트는 그냥 정감이 간다고해야하나.

이리저리 많이 들러서 와본곳이기도하고 남산공원갈때 그 언젠가 데이트하며 이곳을 지나쳤을때

 

 

 

 

내부에 들어서니 노을뷰는 아직시간이 일렀지만 그냥 멋있었다.

통유리 건너 내다보이는 서울의 전경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게했다.

한참을 서서 구경하다 무대앞에서 공연도 잠시 감상하고 더테라스로 향했다.

입구부터 뭔가 분위기가 좋으다.

오른쪽에 베이커리샵이 있는데 케익이 생각보다 안비쌌다.

거기다 와인 특별 판매기간인지 와인가격도 일반마트에 파는것보다 약간더 비싼정도였다.

담날 시내를 돌아다녀야하는 코스만 아니라면, 한병사오고 싶었다.

평일 06:30 - 22:00연중무휴

주말 06:30 - 22:30금요일, 공휴일 포함

75,000원

주중 점심(12:00-14:30)

100,000원

토,일,공휴일 점심 주중 점심(1부11:30-13:30, 2부13:50-15:50)

106,000원

주중 저녁(18:00-21:00)

109,000원

기본세팅에 잠깐 추가 와인을 할까 생각했으나 엄마는 안드실것 같아서 패스한다.

런치메뉴와 달리 피자나 파스타 종류는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이것저것 한입씩만 먹어본다고 해놓고 정말 몇접시를 가져다 먹었는지 모르겠다. 어떤평에보니 음식가짓수가 부족하다고 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사실 음식종류만 엄청많은 뷔페보다 하나하나 다 괜찮은 퀄리티의 테라스 뷔페가 나쁘지않았다.

그리고 사실 가짓수로 따져도 절대 부족하지는 않은편이다.

다시봐도 멋진뷰^^

정말이런데서 고백받으면 그냥 바로 오케이 할지도 모른다.

디저트 과일종류는 많지않았지만 케익종류도 치즈케익 초코 와플등 딱 먹을만한 것들만 있었다.

글쓰면서 보니 다시 가고싶네.

즐겁게 2시간 식사마치고 나와서 엄마랑 하얏트 구경중.

밤이되니 불빛도 반짝이고 서울야경이 이렇게 예뻣나 싶다.

몰랐는데 조말론 매장도 있었네.

주말저녁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식사하고 호텔에 묵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둘러보고 사진도 좀찍고 나오는데이렇게 딱보이는 남산타워.

늦가을 쌀쌀하긴했지만 부른배를 소화도 시키고 이가을도 느끼고 경리단길도 좀 걸어보고싶어서 엄마랑 손잡고 거닐었다.

살아갈수록 느끼는것과 드는 후회중 하나는.... 참 이전에 미뤄왔던것을 더는 늦기전에 하나씩 해보고 살아야 한다는것이다.

나중에 해야지 언젠가 해야지 미뤄두다가 아예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요즘 문득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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