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상] 첫 출장 창원-서울 KTX/ 옛생각나게하는 첫직장 KTX

창원역

​KTX역은 나에게 참 의미가 깊다

학교 졸업후 첫 서울에서의 삶을 갖게해준 첫 직장이기도하고,

그곳에서 만난사람들은 사회에서 만난 회사동료 그이상 이하도 아닌 이들보다

내게 특별하고 지나고보니 학교다닐때와 같은 마음으로 회사생활을 했던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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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승무후 칼퇴를 당연하게 여긴탓에

이후 직장에서 야근을 미치도록 못견뎌하여 야근이 있는 직장은 피해다니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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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의 첫직장.

졸업후 10년이 넘었는데 서울과 해외를 오가다가 우연치않게 창원에서 직장을 얻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집에서 다녀서 좋고 편하지만 직장에만 변덕스러움을 발휘하는 나의 성격탓과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곧 어디로 떠날지 어디에 있을지 나도 한치앞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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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2개월차, 첫 출장을 가게되었다

사실 회사일과 연관은 있지만 회사내 출장보다 뉴욕에 있을때 인연이 되었던 분의 초청으로 인해

회사공문을 전달받아 가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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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에서 에어비앤비로 쓰이고 있는 나의집!

이기간에는 숙박을 받지않았기에 하루전날 늦은기차를 타고 올라갔다.

8:10분차였나 케이티엑스를 어플로 예매하고 도착

 

 

제 일한지도 오래되서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대구지사 있을때 출퇴근을 창원에서 하기도하고 친구들과 기차타고 놀러오기도하고

또 집에 내려올때 그땐 창원까지 ktx가 없어서 대구에서 환승해서 오곤했었다.

만감이 교차한달까 기분이 이상했다.

그이후 내삶에 참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난날 나는 참 재미있게 살았네 라는 생각에 웃음도 났다

 

울역 도착해서 빠르게 개찰구 통과후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버스타기!

이제 눈감고도 서울은 다닐수 있어서 집에도착하니 12시가 채안되었다.

누가 그러더라 내체력은 ktx 다닐때처럼 쌩쌩하다고!

그런데 사실 지나고보니 내가 어떻게 새벽에 3~4시간 자면서 일을하고 했었는지 지금하라고하면

아마 절대 해내지 못할것같다.

그래도 지금도 내가 하고싶은일 원하는 일이라면 쌩쌩한 체력을 자랑하긴한다

 

코트니와 얘기할시간이 한참부족한것도 잠시 얼른 이동했더니 시간이 좀남아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가기로했다.

미국에 있을때도 나의 최애샌드위치 #써브웨이 #삼성역 #삼성역써브웨이

 

요즘에 써브웨이가 뜬다고하더니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들도 붐볐다

그래, 서울 직장인들은 점심시간도 자유롭게 쓰고 내가 먹고싶은걸 먹고싶을때 먹는데

나도 그게 익숙한 사람인데..... 창원은 기업문화가 아직 아니다.

솔직히 그게 젤 싫은점중의 하나긴하다.

 

맛있다. 불변의 진리 써브웨이!

 

이번출장은 정부일자리 사업관련하여 해외취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및 정책에 관해서 연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같았다.

나또한 창원에서 정부기관 취업관련 사업및 수당사업일을 하고 있지만

나때는 이런지원제도와 정책이 거의 전무후무 했는데 .... 요즘엔 내가 정보만 찾고자하면

혜택받을곳들이 널려있는것같았다. 앞선세대로써 그런점이 참 부럽기도했다

 

코엑스에서 해외취업참여자 관련 정부TF팀의 회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시간도 남고해서

별마당도서관에 들렀다.

 

역시 한국의 또한곳의 핫플레이스라 그런지 외국인들도 많았고 이곳을 배경으로 다들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나도 인증샷하나찍고 코엑스몰 구경하고 돌아오는길!

1년반새 정말 많이 바뀌기도 바꼈구나.

 

#산업인력공단 #일자리사업부 #청년해외취업 #해외취업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