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종로타워 스타벅스 리저브/대림역 무한리필 훠궈(해성 샤브샤브)/ 익선동 카페 (밀도) 엄마랑 서울나들이

서울에서 가장 좋은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난 두말없이 광화문이다

종각이든 인사동 시청 명동 어디든 맘먹고 걸어 다닐수도 있기때문이다

예전에 한창 광화문으로 출퇴근할때는 북새통을 이루는 버스든 지하철때문에 잠시나마 별로라고 생각한적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나의 인생의 큰 변화와 전환점에는 항상 광화문 이곳이 있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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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히 네이버 기사로 접한 종로타워 스타벅스

예전에 무엇이 있었던 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리저브 매장열풍이 불고있는데 그한자리에 멋진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종로타워 스타벅스가 멋짐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 가면 꼭 가봐야지 했었는데 볼일볼겸 나와서 들르게 되었다.

1층에 소규모 좌석이 있고 2층에 넓은 매장규모를 자랑하는 스타벅스

그동안의 원두및 컵, 텀블러외에 아기자기한 소품도 팔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비싸서 패스하기로했다.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계단식으로 이어진 공간도 있기에 여기에 앉기로했다

테이블 자체가 편하진 않았지만 나름 음료를 담아두는 홈도 있고 체계적인 테이블이었다고할까

콜드브루폼 카푸치노

사악한가격이지만, 기프티콘 신공발휘해서 마셔보았다.

폼자체는 엄청 부드럽고 라떼나 카푸치노보다 맛있었지만

아쉬운건 아래의 음료맛이 뭔가 2프로 부족하다고나 할까

며칠후,

엄마가 서울에 함께 오셔서 데이트

얼마만의 엄마와의 서울데이트던가.

나이가 들수록 내가 어려지는건지 철이 안드는건지

아니면 너무도 오랫동안 본가를 떠나와 산탓인지 엄마와 이런 시간들이 나는 너무 좋기도하고

시간이 많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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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안나가본 외국이지만 엄마는 해외에서도 외국음식도 잘드신다

몇십년을 알고 지낸 엄마도 사실 나는 잘몰랐다 여행을 함께 가기전까지는

항상 괜찮다 괜찮다만 하시기에 진짜 그런줄알았는데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엄마는 여행도 즐길줄 알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도 나보다 더 잘되있고

새로운 경험을 하시는것도 좋아하시는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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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서도 어딜구경시켜드릴까 이번엔 어딜 가지 고민을 했었는데

엄마 뭐먹고싶어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집에서 안먹는거라고 하신다

집에서 안먹는거라...우리집은 여러사람이 인증하는 한식맛집 수준이니까 한식말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미국에서 처음맛본 훠궈를 먹어보기로했다

말은 익히 들었는데 사실 내입맛에 많이 안맞을것같아서 미루고미루다가

엄마와 함께 도전! 폭풍검색을 시작하고 무한리필 훠궈집이 있다고해서 도착

대림역 바로코앞이었는데 들어가면서도 맛집이길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