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인생은 선택의 연속::유니시티 등명산,창원 팔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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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언니네
2022. 2. 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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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아니고 선택!
2022.02
잡념이 들때 오만가지 생각이 들때면 몸을 혹사시키기.
그래서 1시간걷고 뒷산등산길에 오르기.
스트레스나 고민생기면 잠자는걸로 풀어버린다는 사람들 너무 부럽다.
나는 고민이나 생각이 많아질수록 잠이 절~~~대 안온다.
미국에서 오자마자 격리하면서 정해진 ...아직 반강제로 결정된거지만
반강제라기엔 또 내가 선택한거니까.
다시 오피스도비의 삶을 말이다.
어차피 일을 시작해야하긴했고 새로운곳에 가서 적응 하느니
뭔가 같이 일하진않아도 같은 회사에 아는이들이 많다는것만으로도 심적으로 안정은 될거같아서.
나는 도전은 잘하고 새로운 시작은 겁도 안내고 잘하지만
그 누군가들처럼 다던져버리고 또 다시 뉴욕행을 오자마자 결정할
그런 배포는 또 없는거같다.
그 도전과 모험의 어느정도 마지노선이 있는게 분명하다.
항상 내친구들과 얘기하며 이게 우리의 문제라고
그래서 인생에서 다양한 변화와 시도는 많이 겪지만 엄청난 변화 그이상이 일어나지않는이유.
도전을 좋아하는 안정형인간이랄까.
한달이라는 입사기간을 남겨놓고 계속 고민했던거같다.
그래봐야 답이 정해져있는고민이지만.
내자신과 스스로 약속했떤게 있었고, 미국갔다와서 딱 1년만 오피스잡을 다시 해보자.
그리고 안되면 그이후엔 적당히 내적성에 그나마 맞는일을 하면서 사는걸로 말이다.
제주갔을때 이전에 일하던카페사장님도 뵙고 다시 오는거아니냐고
자리 비워놨다고했을때 사실 다시 가고싶었다.
한국에 살아야한다면 나는 제주도에 사는게 마음 편할거같았기 떄문에.
그치만 마지막 버티기를 한번 해보고싶었다.
뭔지 모르겠지만 내스스로 이정도까지 했으면 이제 너하고싶은대로 하고살아라~ 이런마음이랄까.
누가 그랬는데.
사춘기가 없으면 나중에 방황기가 길다고.
그래서 그런건지 23살 첫직장이후 중간에 몇개월씩 쉰적은 있지만 알바든 뭐든 항상 하고있었다 나는.
그래서 지인들이 넌 쉬는거맞냐고 항상 뭘하고 있다고그랬었는데.
뉴욕에서도 두달은 내리쉬었고 마지막한달은 또 일을했다.
물론 그건 내가 한번쯤 나중에 하고싶었던 일중의 하나였고 너무 재미있게 했었으니까.
그러고보니13년을 나도 회사라는곳에서 내리다니지는 않았지만
3년 2년 1년씩 년차는 채워가며 다양한 직종에서 다양한 직업을 갖고 다닌것같다.
가족을 위해 평생 하기싫어도 회사를 다녔을 울아빠를 생각하니
아빠의 인생도 불쌍한거같고 대단하고 그렇다.
해보고 후회 안해보고 후회
난언제나 해보고 후회쪽인데.
이번에도 해보고 후회해도 하는걸로.
이제 내인생에 버티기 안할려고 했는데 이번엔 마지막으로 1년 버텨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땐 제주가서 사는걸로.
그리고 5년후쯤엔 내가 생각하는 삶이 한국에서 안된다면 플랜B를 들고 떠나보는걸로.
도법자연.
절묘하게 등명산에 왜이렇게 갈래길이 많이 나오는건지.
긴인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살아보니
나의 과거에 수많은 선택길이 있었던거같다.
그땐 그 선택을 하는게 어렵지도않고 내가 원하는쪽을 무조건 선택해서 갔던거같은데
이런길을 선택했다면 또 어땠을까 가끔 궁금하긴하다.
돌이켜봐서 잘산인생은 덜후회하는 인생이라고 했던가.
나는 내가 한선택을 사실 후회는 안하는거같다 아직까지.
다만 후회라면 그때 그 선택을 하고 더 질러볼걸하는 후회만이 남아있다.
어쨌든 시작한 새로운 선택.
일단해보자. 안되면 말고
창원 팔용산
2022.02.15
사실 내모든 힘든날은 여기 팔용산 등산으로함께했었다 옛날부터.
눈뜨자마자 귀에 이어폰 하나 꼽고 산을 오르다보면
(그렇다고 트레킹을 좋아하는거지 등산은 별로인사람~)
숨이 차면서 그래 이런일들이 살다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먹고사는일이 당장 급한
누군가에게는 참 감정놀음이고 부질없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그러면서 그순간만큼은 마음의 평화가 또 찾아오고...
언제 스물스물 다시 떠오를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해가 잘안되는 요즘사람들...
그래서 내가스스로 마음정리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올라오는 오늘 팔용산.
평일이라 아무도 없어서 더 좋다.
간혹 운동온 어르신들 몇빼고는...
그렇게 험하지도않지만 살짝 운동된다 싶으면 나오는 저수지.
예쩐엔 엄마아빠랑 같이 와서 한쪽 평상에 앉아 과일도 먹고
어떤날은 밥도싸와서 먹고 그랬는데...
엄마가 큰수술 한번 받으신후로는 산은 아빠혼자 다니고
난 가끔 같이 오다가 요즘은 같이 못온지 꽤됐네.
한두바퀴 돌다가 가려고했는데 날도 좋고
갑자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때문에 친구랑 통화만 한시간하다보니 몇바퀴를 돌다 갔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아닌건아닌거니까.
시간낭비는 더이상안하는걸로.
@뉴욕언니네
#유니시티
#인생은선택
#선택의길
#등명산
#유니시티둘레길
"아무튼 저지르고 봐야해" "이게 옳다이걸실행해야겠다 그러면 그때 해야돼""할까 말까 할때는 해야되는거예요?" "그럼" 해외취업과 여행의 삶을 반복하며 안가본곳이없을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