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일상ª
에밀리 와프닉::모든것이 되는법(테드강연,꿈이 너무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방식)
프로필
뉴욕언니네
2021. 1. 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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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되는 법
저자
에밀리 와프닉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17.11.30.
모든것이 되는법
종종 테드강연을 즐겨보긴 하는데 얼마전에 이것저것 보다가 너무 나랑 비슷해서 보자마자 킵해놓았던 책.
제목도 너무 잘지은거같다. 모든것이 되는법
How to be everything
꿈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그로인해 조금은 방황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랄까
나도 한참을 나의 이런 성향때문에 나를 돌아보고 방황한적이 있다.
좋게 말하면 여러분야에 관심이 많고 이것저것 조금씩 재능이 있다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한가지일을 끈기있게 못한다거나 아니면 지구력이 부족하다고 할수도있다.
어릴적 나는 한가지일을 진득하게 나름 잘했던건 같은데 언젠가부터 이거저거 관심사가 많아지고
보는게 많아지고 경험이 늘다보니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그런 내가 가끔 싫었던 적이 있다.
젊은 나이야 이것저것 해보는게 경험이 되고 분명 나의 자산으로 남아있겠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들고 이제 노선을 결정해야할때도 이러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었다는게 사실 있었다.
그러다 테드강연보고 이거다 싶었다.
이런 사람의 성향을 MPI 즉 멀티포텐셜 라이트라고 일컫는다.
누군가 나한테 그랬다, 내가언젠가 이부분으로 고민이 되고 상담을하고
내가 왜이럴까요 했더니 네가 너무 경험이 많아서 하고싶은게 많은거고 여러분야에서 다 적당히 어느정도하니까 그런거라고
절대 그게 나쁜게 아니라 요즘세상에는 그게 최고의 능력이 될수 있다고했다.
나보다 어른이 해주신 얘기에 사실 잠깐 마음의 위로가 되긴했으나 내맘속에 뭔가 찝찝한 마지막앙금을 비워낼순 없었다.
그리고나서 이 책의 저자 테드 강연을 보고 2번째 읽어나가는 책이지만
볼수록 이런책을 내줘서 나같은 사람에게 많은 위안이 되었다는것.
우선은 선택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없앨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선택하지 않는것 역시 선택이기 때문이다
맞다. 언젠가부터 선택이 내겐 조금 버거웠고 이 선택에대해 내가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하는게
두렵기도 했던것같다. 그냥 나는 그런사람.
이게 잘못되거나 나쁘거나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나 자체를 인정해보기로했다.
한가지일에 몰두해서 그분야의 최고가 되는 사람이 있거니와 또 나같이 이거저거 해보다가
적당히 두루두루 관심을 갖고 하는게 나쁘다는것 또한 편견인거같다.
직업모델 3가지보고 이거 난데...하고 크게 공감갔던것
슬래시나 패닉스 접근법이 나랑 좀비슷한거같다.
회사다닐때를 생각해보면 나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보았고 그중에서도 다시 돌아간다면 이일은 더 즐기며 할수 있을거라는 일도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했던 일들이 적성에 맞지않았던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혹시나 나같이 자신의 이런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앞으로는 그러지말기를....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요!
어떤하나가 무엇이 되기위해 사는것만 꼭 의미있는건 아니잖아요.
It's not always meaningful to live for something to become something.
@뉴욕언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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