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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홍대 맛집추천] 홍대 마녀찜닭, 레드빅 스페이스 타르트

뉴욕언니네 2019. 7. 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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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면서도 처음빼고는 거의 집근방 우리집아니면 만날 친구집 근처 이렇게 모임을 가졌던것같다.

웬만한거리는 한시간이 넘기도하고 또 왔다갔다 귀차니즘이 폭발해서 기껏해야 영등포 신도림만 가다가 진짜 오랜만에
홍대로나갔다.
서울에 처음살았을때는 누구랑 경쟁이라도 하듯 매주 다른지역 맛집과카페를 다녔었지만 어느덧 서울생활 10년이 넘어가면서 그냥 내가 창원에서 지낸것과 비슷한 패턴이 되고있는것같다.

내주변 서울 토박이들이 해운대를 가고싶어하고 살면서 부산을 한번도 안가본 서울촌사람이 있는걸 보면서 그에비해 나는 엎어지면 코닿을거리고 가니까 항상 왜 가고싶어하는거지 라고 마냥 생각했던것같다. 그냥그런것같다.

본인이 자주 경험하는일은 일은 처음엔 특별할지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 일상이되고 특별함을 느끼지못하게되는것처럼 느끼는 바는 다 비슷한것같다. 고등학교 친구인 유미랑 홍대에서 오늘은 만나기로했다. 창원 우리집 옆라인에 사는데 서울에서 보는게 참힘든것같다. 

원래 치즈면 무조건 콜인 나는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치즈찜닭 먹자고 했다.
이미 홍대맛집하면 초록창에 바로 나오는 마녀찜닭. 

마녀찜닭

난 간이 없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간장양념의 찜닭은 안좋아하는데 여기 빨간찜닭이라고해서 고추장양념도있다

마녀찜닭 예전에 대구에서 한번 본것같은데, 치즈있으면 그냥 반이상은 맛있으니까 무조건 가는걸로 결정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64-16 2층

우리는 한창 점심시간에 도착했다. 허기도 진탓에 도착하자마자 메뉴주문 후다닥 완료했다. 
찜닭반마리 15,000
한마리는 25,000
거기다 치즈폭포 추가원하면 3천원 더내면된다.

이렇게기본세팅을 해주는데 김치는 달라고해야 준다. 샐러드는 보통 케첩,마요네즈 이조합이 땡인데 여긴조금 다른맛이긴했다. 

치즈찜닭

사실 다 먹고나니 양적으로는 적당했지만 체인점이 그렇듯 닭고기 양이 충분한것 같지는않았다.
3명이 가서 한마리를 시키는데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훨씬 이득인것같다. 그치만 치즈는 가격대비 다른데보다 많이주신것같다.

바삭한 또띠아는 추가주문없이 이용가능하다. 멕시칸푸드 러버인 나는 또띠아에 저 소스 찍어먹는게 참맛있다.

원래 밥먹고 디저트 잘안먹는데 이날은 뭔가 달달한게 당기는 날이다.

그래서 바로디저트 먹으러 향하는우리는 목적지만 보고 출발! 이미 사전검색은 완료한 상태라 직진모드다.

테이스티로드 맛집으로 나온 레드빅스페이스

홍대 구석진자리에 있지만 알고 찾아오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것같다. 내부 인테리어도 어둡지만 칙칙하지않아서 마음에든다.

내부 공간도 좁은편은 아니나 시간이 조금 지나자 자리가없어 돌아간 사람들이 꽤많았다. 방송의 여파인지 원래 맛집이었는지 모르지만 말이다.  딱 들어서자 마자 드는생각은 와 색감이 너무예쁘다.

딸기타르트

케익부스를 보면서 이것저것 다먹어보고싶다만 연신외쳤다.

타르트 조각을 조금 작게 만들어서 진짜 세트메뉴처럼 이것저것 다 먹어볼수 있게 구성하면 더 잘팔리지않을까?

단호박타르트

 

까망베르타르트,청포도 그리고 나의 최애메뉴 블루베리 치즈타르트


메인이 타르트여서인지 정말 저렴한 커피가격, 아메리카노 3천원정도 했던것같다.

우리의 선택을 받은것은 치즈랑 딸기타르트다. 조각은 개당 6천원대인데, 체인형 커피브랜드 케익생각하면 비싼가격은 아닌듯하다.

케익의 단맛은 느껴지나 설탕맛이 상대적으로 덜느껴져서 다음엔 홀케익도전하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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