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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미국일상, 미국에서 집구하는 방법, 뉴저지(NJ) 미국에서 방구하고 내방꾸미기 (feat. 룸메이트)

뉴욕은 세번쯤!

by 뉴욕언니네 2019. 7. 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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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어느덧 미국온지 2주가 지났다.

적응이라고 할건 특별히 없지만 그래도 살던동네도 아니고 하니까 여행자처럼 시간날때 구경가고 하면되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다시 돌아가게되든 아니든 어떻게 지내다가야 잘머물다 가는 걸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원래 오려고했던 마음은 사실 한국에서든 여기서든 돈을 벌면 그게 어디든 무슨 상관있으랴 그냥맘편하게 지내다오되 또 다른기회가 생기면 또 그때가서 생각하면 되지않을까 하는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도착했다.


시간이 잘간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매일 평일 회사집을 오가다가 주말만 기다리는 생활패턴에서 회사부장님의 라이더로 인해 출퇴근이 왕복 1시간이 안된다. 그래서 시간이 상대적으로 여유롭기도 하고 정말 1분도 안넘을때가 많은 칼퇴근 때문에 사실 시간이 많이 남기도한다. 그리고 하절기에 8:30-5:30으로 회사근무시간이 변경되서 일찍출근하고 그만큼 빨리 퇴근하는게 나는 더 좋으니까.

 

잠깐벗어나는 주제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초고층 빌딩사이에 가려진 하늘을 구경하기도 어려웠지만 느낌상 미국하늘은 참 높고 넓다는 생각이 든다. 땅덩이가 정말 넓어서인가. 그래서 이렇게 예쁜 해질녘을 바라볼때 그래 내가 지금미국에 있지를 다시한번 느낀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조다리. 조지워싱턴브릿지라고도 하며 뉴저지에서 시티로 넘어가는 아래쪽에 PABT가 있다면 어퍼사이드에서 넘어가는 방법은 이 조다리로 통한다. 카풀도 있고 (실제로 겁이많은나지만 예전부터 이용해보니 너무좋아서 이길을통해 갈때면 카풀을 이용한다) 넘어가는동안 허드슨리버뷰는 덤이지만 출퇴근시간 여기 지옥도 만만치않다.

 

정말 안좋은 기종으로 발로찍어도 이정도인데, 내눈에만 담아가기엔 정말 아쉽다.

7년전 내베프가 학교방학기간때 1주일을 내서 꼬박 놀러왔을때 참고맙다고했었다. 여행자로왔지만 여행자의 시선이 아니라, 여기 사는 사람들처럼 그 시각에서 있다갈수있게 해줘서 고맙다고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이번에도 사실 포트리(fort lee) 쪽에 구하고싶었다. 사실 나의 최애동네는 몇군데가 있지만 차도없는 뚜벅이에 1베드 렌트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기에 과감히 나중을 기약한다. 처음에 입국하자마자 민박을 잡을까 아예 집을 구할까 했는데 다행히 CK가 3~4일 방을 같이 쓰다가 천천히 집을 구하라고했다.

그래서 일단 해당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물세나 전기비식으로 하루에 얼마씩주고 있기로했다. 그래서 며칠발품을 팔려고했는데

집주인이 제안을 했다. 옆방이 원래 아들방(중학생정도)이었는데 2층거실방을 만든후 나에게 이방을 렌트하면 어떻겠냐고했다.

처음엔 생각없이 친구와 함께 방을 쓰니 좋겠다 생각했지만, 후에 나는 정말 큰후회를 하게된다.

보통 뉴욕에 비해 뉴저지는 저렴한 편이긴하지만 그래도 한국사람이 사는동네는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으나 주재원, 유학생들로인해 이만큼 방세가 올라갔다고했다. 그래도 7년전과 비교해 그렇게 차이가 크지않았다. 한국의 부동산 가격에 비한다면 말이다.

 

그래서 부리나케 구하게된 두번째 미국나의 작은 공간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던곳처럼 한두사람이면 꽉차는 원룸은 아니어서 좋지만

그래도 뭔가 좌식생활하는 느낌이 아니라 아직은 어색한것같다. 스튜디오처럼 공간은 넓고 미국집은 한쪽 벽면 공간에 작게나마 드레스룸같은 곳이 별도로 있어서, 실 거주 공간은 훨씬더 넓게 느껴지는 편이다.

집의형태가 아파트인지 콘도인지 또 쌍둥이집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여러종류가 있지만 구분은 정확히 안간다.

그리고 그동안 미국의 난방 시스템도 많이 발전했는지, 이제 중앙난방인지 공기가 아주따뜻하게 잘나온다.

그래서 실내에서 한겨울아니고는 반팔잠옷을 입고다녔던것같다.

그리고 장점중의 하나는 룸메인 친구와 쉐어화장실을 둘이서만 사용해서 이점은 참좋았던것같다.

방문앞에 길게 놓인 노트북 데스크겸 화장대.

 

상권은 사실 포트리가 훨씬좋고 편한데 방이 잘 안나기도하고 회사에서 라이드해줄사람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이곳으로 오게됐다.

그래도 라이드 없이 회사출근은 어려우니 당분간은 맘붙이고 이집에 사랑을 듬뿍줘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시설이나 위치는 이집정말 좋았으나 나중에 보니 집주인부부가 너무 싸우고 큰소리가 나서 결론은 집구하는게 너무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그래도 미국와서 감성을 찾은이유중 하나는, 천장에 딸린 미니 창문에 해가떠올라 햇살에 눈뜨는 아침도 아직은 너무나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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