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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맛집] 말레이시안 레스토랑, 현지맛집, 뉴욕한끼 저렴한 레스토랑 노냐 NYONYA

뉴욕은 세번쯤!

by 뉴욕언니네 2019. 7. 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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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찾은 뉴욕이지만 아니 내생애 평생 두번째 뉴욕이지만, 세상 참 좋아졌다고 생각하는게 7년전 뉴욕에서 나는 관광객처럼 아는길갈때 빼고는 한손에는 핸드폰대신 종이지도를 들고 헤매곤했다.

그야말로 디지털시대에 구글맵이 아닌 철저하게 아날로그식은 지도를 들고 맨하탄 이리저리를 누비고 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

뉴욕에서 길못찾으면 진짜길치라는 말이 맞을정도로 어떻게 그렇게 자로 그어낸듯 가로세로를 딱딱 1234 숫자를 맞추어놨을까 싶을정도 이니 말이다. 소셜네트워크가 생기고 그야말로 세계모든이들이 핸드폰하나로 연락을 하고 화상통화를 하는 세상이라 그런지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인스타 포스팅하나로 잊고 살았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내가 살고있는 세계지만 참 신기하기 그지없다.

7년전 여기왔을때 모든게 낯설고 어색하고 스스로모든걸 결정해야했던때에 늦은밤 집으로 들어올때 깜깜한 미국에서 내스스로 조심하고 가던길도 열두번 살피는 때가 있었다. 그런 내게 여기서 처음사귄 외국인 친구 토니. 유엔에서 근무해서 그당시 반기문 총장도 잘알고 또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한국에 다른친구들도 있어 한국도 몇번가봤고 문화도 잘알고 있었던것같다.

 

모르는말에 단어를 더듬더듬 나열하던 나였는데 영어가 나날이 는다고 열심히 칭찬해줘서 덕분에 용기도 북돋워주곤했다. 무엇보다 미국생활이 모든게 낯설었던 그때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맛집도 데려가주고 로컬들이 아는곳으로 많이 안내해주었다.

미국다시오냐고 연락왔길래 그래 보자고한게 거의 한달이 다되서 보게되었다.


사실말만이라도 너무 고마웠다. 1년동안 몇번보지도 못했는데 먼저 연락해주는것 자체도 고마웠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렇게 사람의 인라는게 신기하고 감사할따름이다. 그렇게 다시 만난 토니, 항상뚜벅이 족으로 만나거나 같이자전거타고 시티를 걸어다녔는데 그동안 멋진차도사고 조금 달라진모습이었다. 그새 흰머리도 생긴것같고 ...사실 만났을때 뉴욕의 각종이벤트와 모델들사진을 찍고 다니길래 그 좋은 유엔에서 이직한줄만 알았다. 그런데 대부분의 뉴요커가 투잡을 전문적으로 가지고있을정도로 전문 사진가 포스가 물씬풍기는 포토그래퍼가 취미라고한다.

 

최고의 지옥교통을 자랑하는 맨하탄, 차가운 뉴욕칼바람에 친구인 내가 추울까 차까지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로컬맛집이라며 데려가준 차이나타운근처의 말레이시아 음식점이다.

말레이시아 음식점에 오긴처음이다. 동남아 음식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전문레스토랑이 있었다.


노냐, 말레이시안 레스토랑


 

http://www.ilovenyonya.com

 

 

Nyonya Restaurant

www.ilovenyonya.com

말레이시아라기보다 동남아 음식점에 가까운 리틀이태리지역에 위치한다. 정확히 말하면 리틀이태리와 차이나타운의 경게쯤인것같다. 시간은 낮 1시좀넘어 갔는데도 이미만석이다.

애피타이저 메뉴
omemade Roti Canai/ndian pancake. a malaysian all time favorite. crispy-style pancake and curry dipping sauce.
hot and spicy.

두꺼운피도 있는데 호떡모양과비슷한데 피가 훨씬 얇아서 바삭한 식감이 최고다. 그래서 과자같기도하고 계속손이 간다.

 

Spicy Squids Tentacle /fried squid tentacles with sesame seeds in chef's special sauce. please contact restaurant for advice before ordering. hot and spicy.

오징어튀김과 만득이핫도그조합이 맛이 없을수가 없다. 한입베어 물었을때 탱글한 오징어의 탄성에 놀랄지도 모른다.

그리고주문한스몰 디쉬. Seafood Tomyam Soup/ spicy and sour lemongrass broth with seafood, straw mushroom, chinese mushroom, onion, corn and tomato.
말만들었던 똠양궁을 드디어 맛보게되었는데 생각보다 걱정과달리 시큼한거좋아하는 내입맛에딱이었다.


Beef With Rice / 우리나라 음식으로 치자면 소갈비 덮밥같은느낌이랄까?

나보고 그땐진짜thin했는데 살이좀올라 보기좋다고했는데 사실 그땐 내가 지금봐도 정말 뼈다귀만 있었던것같다. 칭찬이라고 생각할게 토니야. 미국와서 나와친구들조차아직도 미스테리인 한것도없이 10키로감량 40키로초반을 달리던그때와달리 한국에서 다시 회사를 다니며 외식을 하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니 어느새 클린한 생활이 유지가 안되는건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차타고 브라이언파크까지올라와서 스케이팅감상하고 날좋으면 자전거빌려준다고 같이 라이딩하자고했다. 시티바이크가 있으니 걱정이 없다. 그래도 누비자나 서울자전거에 비하면 가격은 정말 사악한편이다.

뉴욕 공립도서관앞

한국에서 송이랑 서울서 만날때마다 얘기하던 브라이언트파크 앞 스타벅스. 앉을자리 하나없지만 이뷰가 나는참좋다. 그리고 북적북적한 뉴욕스타벅스 느낌이 나는것도 그렇고말이다.

5시면 해지는 뉴욕. 겨울이긴 겨울인가보다. 빨리봄이와서 여기저기 그때처럼 엄청 걸어다니고 봄을 마음껏 만끽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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