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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일상] 마산가포/저도 연륙교/저도비치로드 트레킹/콰이강의 다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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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일상] 마산가포/저도 연륙교/저도비치로드 트레킹/콰이강의 다리

뉴욕언니네 2019. 7. 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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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미국 가기전쯤 평일에 엄마랑 아빠랑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이것저것 알아보던중 눈에 띄였던곳이다.

1~2년새에 정말 많이 달라졌고 이지역 주변으로 땅값도 상승하고 카페도 많이 들어섰는데 내가 갔을때만 해도 달랑 카페 한두개가 전부였다. 어느순간 내가 알던곳들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게 솔직히 개인적으로 반가운 일은 아닌것같다.

부모님을 위한시간보다 내가 무언가 해야해서 뭔가 추억을 만들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트레킹을 가기로했다. 

너무 멀지않은곳에 부모님과 바람쐴겸 찾은 저도연륙교 (저도연육교)다. 가포카페가 한창 생겨나던 즈음인것같다.

창원시가 통합된지 꽤지났지만 아직도 창원 마산 진해가 익숙하다. 저도 연륙교는 예전마산 끝자락에위치 해있다.

우리집에서는 가는데까지 한시간 정도 걸린것같다.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마창진도 규모가 큰것같다.

네비게이션에 비치로드공영주차장을 검색하고 출발하면된다. 근처에 주차장이 2개가 있는데 1주차장은 콰이강다리 근처에 있어서 다리만 보고 갈경우 주차하기에 좋을것같다.

 

서울에서 일할때 회사창립기념일에 받은 등산가방인데 참 유용하게 이리저리 많이 사용했다. 예전에 받을때 이런걸 왜주냐며 투덜투덜했었는데 말이다. 

오랫동안 창원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동안 한번도 못가본곳이라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었는데 뭔가 되게 멀리 여행나온 느낌이들었다.

주차장앞 풍경... 2시쯤 도착했는데 한적해서 너무 좋았다. 점점 느끼는거지만 나이를 점점들어갈수록 조용하고 사람없는게 좋아지는 것같다.

공영주차장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가면 이런 계단이 나온다. 그리고 계속 올라가면서 엄마랑아빠랑 여기 마산이 아닌거같다는 말을 여러번 했다. 심지어 물도 너무 맑고 이쁘다.

정상까지 가는 코스와 중간분기점에서 내려오는코스와 짧은코스가 있다. 엄마를 생각해서 오늘은 1시간 반코스로 결정.

입구-제1전망대-제2전망대-중간분기점-하산코스로 내려가는길이 가볍게 운동하기 좋은 코스이다.

날씨가 완전맑은날에는 1전망대에서 고성과 거제도 보인다고한다. 그래서 거제에 사는 언니에게 아빠는 안부전화를 걸고있다.

 

김밥 오이 과자 초코렛 등산중 가장행복한 시간이다. 보온병에 담아간 물에 타먹는 믹스 커피 한잔은 별다방 커피 못지않은 비싼커피맛이다.

하산후 입구 정자에서 잠깐쉬다가 트럭 커피에서 레몬티 한잔하고 구경을 시작했다.

근데 이곳은 낮보다 밤이 더 이쁠거같다. 다음에 밤에 다시한번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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