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뉴욕, 여행하듯살아요

[인천 뉴욕항공권] (에어차이나(Air china) 베이징환승,인천공항라운지,에어차이나 환승라운지, 그리고 걱정했던 미국입국심사 본문

뉴욕은 세번쯤!

[인천 뉴욕항공권] (에어차이나(Air china) 베이징환승,인천공항라운지,에어차이나 환승라운지, 그리고 걱정했던 미국입국심사

뉴욕언니네 2019. 8. 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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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돌아보는 나의 미국생활 1탄.


생각보다 일찍통과했던 비자덕에 주변사람들에게 인사도하는둥마는둥.

다시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그와중에 KTX다녔을때 베프의 결혼식은 출국4일전인가 참석했다.

여자들사이의 의리가 누가없다고했던가. 대전까지 원정갔다.

드디어 나의디데이. 여행이 아니라 살러가는 기분은 또이상하기 그지없다.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는 창원에서 이별하고 인천까지와서 다음날 짐챙겨서 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2017.12.25
아침부터 아니 이틀전부터 짐싸고
친구만나고 또 짐싸고 친구만나기를 반복했다.
장거리비행에 대비해 잠도 최대한 덜자려고 했는데 꿀잠잤다. 평소에 안꾸는꿈도자꾸꾸고 기분이 말할수없이 이상하다.

7년만에 다시가는 뉴욕, 반갑겠지.
스트레칭하고 다이소에 선물포장할거좀사고 돌아오니 어느덧 집을나설 시간이다.
공항가는길, 이민가방하나와 캐리어 24인치하나,그리고 큰 가방이 하나있어 혼자는무리라 밴서비스 신청했다.

예약까지 마치고 나니 친구가 마중나온다고했다. 나와는 대학교때 수영장에서 만난인연이지만, 지금까지 그냥친구가 아니라 내가 아하면 어그래하고 말하지않아도 알아차리는 몇안되는 친구중 하나이다.

가격은 톨비포함 65.000원

뉴욕으로 가게될 나의짐

인천공항 크리스마스, 참 특별하기도하다.

그리고 나에게 잊을수 없는 크리스마스이기도하다.


다행히 외롭지않게 혼자떠날수있어서 또 감사했다.
1시반쯤 공항 도착

인천공항뚜레쥬르 (출국장3F E카운터앞) 커피한잔사서 친구랑 대기좌석에 앉아서 얘기했다.

그리고 요새 미국입국심사가 까다로워졌다고해서 일찍 체크인하고 들어가기로했다.

크리스마스인데도 생각보단 한산했다. 아마도 연휴시작일에 모두 출국하여 지금은 한산한 시기인줄도 모르겠다.


CA126 18:10 인천발 베이징
CA989 23:25 베이징경유 JFK공항


미국행출국시 심사가 강화됐다는 말은 무색할정도로 출국심사 떠난지 20분만에통과.
크리스마스에 뉴욕이라니 들부러워했으나 사실 만감이교차했다.
짐을풀고 싸는일부터 다시또 집알아보기,그동안 변한것들에 새롭게 적응하는것들.
여행하면 이제 나도 웬만큼 중수단계지만 해외살이 아직은 나에게 쉬운일은아니다.

여행과는 또다른 무언가가 자리하는것같다.


시간도남아서 라운지에서 식사하고가기로결정했다.
지난번 스페인갈때 남방항공 이용했는데, 입맛엔 별로였기에 기내식을 과일식으로 신청했다.

인천공 마티나라운지는 터미널 동편과 서편이있다. 11번과 43번사이에 위치
나는 탑승게이트가 탑승동115번이라서 43번쪽 이용하기로했다. 엘리베이터이용시 바로 라운지 데스크와 연결되있었다.
다른곳을 가보지않아 이때는 비교가안되었으나, 식사류로 먹을만한곳은 여기가 젤많았다.

다만 공간이 협소한편이라 휴식을 취하기엔 추천하지않는다.

 

와인,맥주,음료류 부터시작해서 디저트도 푸딩,샌드위치,롤케익,찹스테이크,불고기류,비빔밥,만두

 

대한항공라운지랑 아시아나 라운지중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칼라운지 가기로 했다.

현대 다이너스카드의 좋은점이 라운지 이용횟수제한이없다. 가족카드도 예전에 발급해놔서 이것도 유용하다.

 

 

메뉴들은 확실히 부족해보였으나 단호박스프, 와인맥주 안주류, 에먼탈치즈,샐러드가 대표메뉴였으며 가짓수는 작지만 알찬메뉴에 사실 휴식공간이 너무잘되있어 마음에 들었다.
1인용쇼파공간과 다인용공간이 넓은동시에 구조또한 바깥을 바라보며 이용할수있게되있어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았다.

보딩시작.
최소1년반, 어쩌면 이제 나의평생거주지가 될지도 모르는 곳으로 나는 떠난다.
1년후 또 어떤맘으로 글을 남길수있을지 기대된다.

 

 

 

 

에어차이나 CA126

 

베이징환승시 24/72시간이내 국제선환승을찾아 보안검사하고 다시 이동해야한다 (지난번 바깥에나갔다온것보단 확실히편한듯)
*가방안을 오픈해도되는지물어보고 꼼꼼하게뒤지는편이었다. 대부분의물품을꺼내서 보안검사함
베이징경유하며 신청한 베이징환승라운지, 기대이하였다. 밤새 묵을곳이 없어 찾긴했지만 베이징공항 라운지 맞나할정도였으니 말이다.

새벽, 그리고 에어차이나 뉴욕 보딩시작.
온라인체크인할때만 해도 자리가남아서 널널히가기를 기대했는데 결국 만석.
59C 보잉777기종이었고, 젤뒷줄 두줄은 3-3-3 아니고 2-3-2구조라서 편히갈수있었다.

뒷자리가시끄러워서 싫어한다고들하는데 난 화장실가기도편하고 다리아플때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기도좋았다.

출발, 2018년을 뉴욕에서 시작하다니!

미국시간 12.25 23:55분 JFK도착 T1

2018년 새로운시작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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