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뉴욕, 여행하듯살아요

[미국일상] 미국취업 회사 트랜스퍼(TRANSFER) 2018.3월 본문

뉴욕은 세번쯤!

[미국일상] 미국취업 회사 트랜스퍼(TRANSFER) 2018.3월

뉴욕언니네 2019. 8. 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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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와서 남들에게 말만들었지 실제로 내가 트랜스퍼까지 진행해보니 큰 어려움없이 했다고해도 쉬운일은 아니었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말이다.

그리고 이러저러한 끝에 회사 트랜스퍼한지 어느덧 2주가 지났다. 처음엔 옮긴회사가 시급도 높은편이고 해서 이사보다는 일단 우버를 매일 타고 다니면서 생각해보기로 했었다. 수요에따라 다르지만 대충 편도 5~6불정도 나오니까 뭐 편하게 갈수 있는거 치면 나쁘지않은것 같았다. 처음엔 왕복으로 타고 다니다가 생각해보니 NJ TRANSIT 타면 편도 2불이면 되는데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때는 일찍 마치는 편이니니 (퇴근시간 5시) 그냥 걸어가볼까 생각하한다. 여러길을 다녀보다 가장단거리를 발견하고 이길로 며칠을 다녔더니 우버탈때 못보았던 이렇게 예쁜 자연광경도 보이고 참좋은것같다. 그리고 어차피 매일 1시간가량 운동을 하곤했는데 따로 운동할 필요없이 시간절약 비용절약 1석2조였다.

트랜스퍼 관련한 이야기를 잠깐하자면 이전회사에서 영주권신청을 한달만에 하라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박차고 나왔지만, 이게 과연 잘한 결정인가 고민은 계속되었다. 나이들어 미국에 취업해서 오니 다시 뉴욕에 돌아와 좋긴했지만 마냥 즐기기만 했던 7년전과는 또다른 고민들이 자꾸생겨나기 시작했다. 9-5시퇴근에 30분동안 점심시간 점심제공해주는회사면 조건적으로는 나쁘지않았지만 그래도 먼 미래를 볼때 크게 상승하지않는 연봉과 휴가에서 자유로울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왔던데 비해 규모가 엄청 크지않은경우 쓰는데 제한은 없지만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게 분명했다.
당연히 페이는 8시간 full로 지급해준다. 보통 미국은 2주마다 급여를 받는데 여기는 1주마다 준다. 한달한국월급이고 1주일마다 받아보니 가장좋은건 2주에 한번씩 받는것같다.
한국에 비하면 엄청나게 좋은 조건인데 역시 사람은 어느환경에서나 불평불만이 생겨나기 마련인것같다. 그리고 지금돌아와서 하는 얘기를 덧붙이자면, 열심히 이것저것 일하고 노력한덕에 1년이 지나고 영주권을 해주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내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데는 이런저런 이유가 많이 있지만 회사의 이유가 0프로는 아니지만 30퍼센트정도밖에 안되는것같다.

이전회사에서 라이드를 제공해줬다면 여긴 회사사람들이 다 울집근처에살지않는 관계로 버스를 타야하는데 차타고가면 10분인데 사람들이 퇴근길에 걸어다닌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미국사람들이 걷는것을 극도로 싫어하는건알지만

그래서 고도비만 비율이 높지만 뉴욕시내에 가면 사실 운동화신고 구두들고 출근하는 일도 많고 운동열심히 하는 사람도 정말많다. 아무튼 이전회사 동생이랑 열심히 수다떨고 기분좋아져서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다.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gym비용 세이브하는대신 하루에 1시간씩걷고 이런예쁜 노을과 자연도 보고 매일하던 홈트도 안해도 되고 좋은거지머.

두달동안 이래저래 지내면서 처음 내가 미국오려던 마음가짐을 점점잃어버리고 있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봤다. 쓸데없는 생각고민은 던져버리고, 지금 미국생활을 다시 후회하지않도록 열심히
보고 구경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즐기고가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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